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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건강법 – 검은 콩이 몸속을 청소한다 By 관리자 / 2018-06-29 AM 11:11 / 조회 : 872회

검은콩 건강법 – 검은 콩이 몸속을 청소한다 


검은콩은 몸 속의 독소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콩들이 소화기관들을 통과할 때 각각의 마찰력으로 몸 속을 닦아내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설악산이 자랑하는 관광 명소 중의 하나인 대사찰 신흥사(新興寺). 많이 알려진 대사찰이니 만큼 관광객이 북적일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스산한 바람만 오락가락했다. 영하 10도라는 날씨 탓이려니 하고 있는데, 절 한편의 분위기는 어딘지 다르게 느껴졌다. 시큼한 냄새와 함께 사람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아니나다를까 웅성웅성 사람들 네댓이 모여있어 기웃거려 보니 그곳이 바로 검은콩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는 범주 스님(59)의 거처였다.


방문은 반쯤 열려져 있었다. 서너평쯤 되어 보이는 방은 나무를 이용해서 다락방을 얹혀두었는데, 범주 스님은 개조한 다락방에 자리하고 있고, 정작 방으로 쓰여야 할 밑의 공간에는 검은콩이 가득 널려있었다. 스님이 거처하는 다락방은 비좁기도 비좁지만 천장이 낮아 어린아이조차 허리를 구부려야 머리를 찧지 않을 정도다.


시큼한 냄새는 방 바닥에 가득 깔아 둔 콩에서 나는 냄새였다. 나무로 틀을 짜서 각각의 공간을 구분한 후 비닐을 깔아 콩을 말리는 중이라 했다.

바로 이 콩이 범주 스님을 찾게 한 그 콩이다 싶으니 시큼한 냄새가 무슨 향기처럼 예사롭지가 않은 느낌이다.

“인생 상담도 하고 건강 상담도 합니다.”


범주 스님의 호탕한 목소리가 먼 길을 찾아 온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검은콩 한 주먹을 내밀며 물과 함께 삼키라고 했다. 한 두 알도 아니고 딱딱한 콩을 그것도 한 주먹씩이나 삼킨다는 것이 의아했지만 시키는대로 했다.

“죽어가는 내 몸을 살리려고 해 본 방법인데, 그 속에 중생을 살리라는 부처님의 뜻이 있었어. 난 요즘 그걸 깨닫고 있어.”


폐병 3기, 당뇨, 무릎 관절 등으로 이제 부처님 곁으로 가는 날만 손꼽고 있던 범주 스님은 3년 전부터 검은콩을 먹어서, 지금은 보통 사람과 다름없는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병에 시달리는 다른 중생들을 위해 검은콩 건강비법을 전파하고 있는데, 이렇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1년여 전부터라는 것이다.


“위장, 대장, 소장은 우리 몸의 기본이라할 수 있는 내장 기관이잖아? 이 콩이 몸 속에 들어가 항문을 통해 변으로 나오기까지 통과하는 모든 내장 기관을 청소하는 윈리야.”

“삼킨 콩이 변이 되어 나올 때는 처음 크기보다 4~5배 불어 나오는데, 내가 대변이랑 나온 콩을 씹어봤더니 소태보다 더 쓰더라구. 우리 몸 속의 독소를 모두 빨아들였으니 당연한 게지. 병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몸 속에 독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 요즘 사람들 너무 나쁜 음식을 많이 먹어. 술. 담배는 물론이고, 온갖 서양음식들 중에는 우리 몸과 맞지 않는 것들도 많잖아. 그게 다 몸 속에 들어가면 독이 되고 그래서 병이 나는게야.”


검은콩을 만드는 방법은 8가지 재료의 즙 속에 콩을 담궈 발효시킨 후 건조, 다시 발효건조하는 과정을 많게는 세 번까지 반복한다.


여기서 8가지 재료가 중요한데, 옻진과 송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활 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마늘, 감식초, 부추, 대파, 생강이 그것으로, 이 재료들의 즙을 내서 토종꿀, 옻진, 송진과 섞은 후(각각의 비율은 전체를 10이라할 때 감식초는 5, 나머지 재료들은 0.7,8 정도가 적당하다.) 잘 씻어 물기를 뺀 날 검은콩과 섞어 33일 동안 발효를 시킨다. 이렇게 발효시킨 검은콩은 33일 후 건져내 온돌방에서 10일 동안 말리는 것이다.


이 과정을 한번만 하기도 하고 세 번까지 반복하기도 하는데, 중복할 때는 첫 과정을 33일이 아닌 10일 정도만 발효시켜도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검은콩은 감식초 성분 때문에 시큼한 냄새를 내는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 중 특이한 것이 옻나무와 소나무에서 채취된 옻진, 송진이다. 옻진, 송진은 워낙 구하기가 어려운 재료일 뿐더러 가격도 만만치 않아 일반인들이 구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검은콩은 하루 중 아무 때나 먹으면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콩을 씹지 말고 꿀꺽 삼켜야 한다. 3, 4세인 아이는 1알씩 하루 6번, 5~30세까지는 6알씩 하루 6번, 31~50세까지는 20알씩 하루 6번, 51세 이상은 20알씩 하루 10번을 복용하면 된다. 식 후든 식 전이든 관계없지만 되도록 공복일 때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검은콩 8알이 손에 쥐어져

“지금 사는 삶은 덤으로 사는 삶이야. 3년 전, 이미 죽은거나 다름없었거든. 기침을 하면 피가 쏟아지고 한 자세로 단 20분도 버티기가 힘드니… 몸이 너무 힘들어 이제 그만 입적했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지.”

절의 다른 스님들도 곧 입적할 거라 믿어서인지 스님의 거처 가까이 오기를 꺼려할 정도였다고 한다.

폐병 3기에 무릎 관절, 게다가 당시 혈당수치가 570인 당뇨병 환자였다. 정상 혈당 수치가 120∼140 정도니 아주 심각한 상태였다.


“닭똥 같은 눈물이라는 것이 어떤 눈물인지 내 평생 그때 처음 알았지. 부처님 앞에 엎드린 채 죽여달라고 할 수는 없어 빨리 내 몸을 바꿔달라 사정하는데, 내 무릎 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정말 닭똥 같은 눈물이더라구. 그만큼 그때는 절실했어.”

얼마나 지났을까. 범주 스님의 스승과 돌아가신 노스님이 문 밖에서 법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을 열지도 않고 바로 문을 통과해서 들어오는 것이다. 이상하다 하는 생각과 함께 정신이 퍼뜩 들었는데 꿈이었다. 온 몸은 땀에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때 자신의 손에 뭔가 쥐어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살며시 손바닥을 펴보니 검은콩 8알이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이 콩이 나를 살려주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으로 손에 쥐어진 검은콩을 씹어봤다. 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8가지 맛이 느껴졌다. 그 맛을 기억하며 만든 것이 지금의 검은콩이다.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맛은 식초 맛이었어. 식초 맛인 줄은 알았지만 난 그때 감식초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거든.”


처음에 보통 양조 식초에 담궈보기도 하고, 현미식초에 담궈보기도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다른 재료들 역시 각각 따로따로 먹어보기도 하고 다른 재료들 속에 콩을 담아 몇일을 지내보기도 하는 등 수없이 많은 방법을 동원한 끝에 다른 재료들은 즙을 내고 그 속에 검은콩을 담궈 발효시키는 지금의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콩을 1년여 동안 혼자서 복용했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콩을 먹기 시작한 며칠 후부터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선은 항상 허기진 사람처럼 뭔가 먹을 것을 찾던 당뇨 환자의 기본적인 습관이 없어졌다. 그 뿐이 아니다. 3,4일이 지나자 검은 빛이었던 변의 색도 황금변으로 변했다. 잿빛에 가깝던 얼굴도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병원에 가서 혈당 수치를 재보니 기적같은 일이 또 한번 일어났다. 정상수치인 130~140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병원에서조차 불가사의한 일이라 했다.


이런 놀라운 변화들은 절에서부터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여 전국 각지에셔 병을 호소하며 스님을 찾는 사람이 늘어만 갔다.

“변비, 치질, 위장병, 당뇨, 다이어트, 간질환 등 수많은 병에 효과가 있어. 소화기관과 관련된 질환은 검은콩이 청소부 역할을 하니 당연한 거고, 콩이 들어가 몸 속에서 불게 되니 공복감을 좀처럼 느끼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크지.”효능이 알려지고 검은콩을 찾는 사람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스님은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됐다. 검정콩 값도 콩 값이지만 옻진과 송진 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무료로 그 많은 사람에게 공급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부득불 최소 원가만 받기로 했지만 능력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이 스님의 말이다.


이제서야 범주 스님은 부처님의 뜻을 알 듯 했다.


“내 몸에 우선 실험을 해 본 후 중생을 구제하라는 너무도 큰 영광을 내린게야. 누구에게 제대로 베풀지도 못한 내 삶에 왜 이렇게 큰 영광을 주셨는지 한없이 고마울 뿐이지.”

큰 영광이라며 스님은 겸손해하지만 사실 폐병으로 고생하기 전까지 25년간 무려 90명의 고아들을 길러낼 만큼 중생 구제에 앞장섰다고 한다.


1.4후퇴 때 가족 모두 남하하는 과정에서 가족은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범주스님만 살아남았는데, 그때 스님의 나이가 열두살이었다. 열두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당시로는 깡통들고 동냥하는 거지 생활 뿐이었다. 이런 어린 범주 스님은 봉녕사 스님의 소개로 양부모를 얻어 자랐는데, 결국 스님이 된 것이다.


군대를 제대하던 스물 세살에 스님은 입산을 결심했다. 열두 살 때 만났던 봉녕사 스님의 영향도 있었고 대학 시절 4·19 주동자로 사회진출에 자신도 없어 택한 진로였다. 스님이 되겠다는 말에 양부모는 화병에 돌아가셨고 이에 양부모의 은혜를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버려진 아이들, 고아들을 맡아 기르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검은콩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약 5~6백명 정도다. 불과 3, 4일만에 효능을 본 사람도 있고 아직 복용 중인 사람도 있다.

사실 이 검은콩 요법이 아직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 그러나 범주 스님의 임상 사례가 있었고 스님을 찾아와 실제 효과를 본 사람들이 있으니 검은콩 요법의 광범위한 효능은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중생을 사랑하는 범주 스님의 정성만으로도 그 효능에 더욱 믿음이 생긴다.


  관련사이트 : http://www.dailycook.kr/new/detail.php?number=585&thread=06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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