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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By 관리자 / 2018-07-04 PM 07:47 / 조회 : 516회

청동기 시대

청동기시대의 콩자료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는 BC 10세기경 중국의 동북 지방을 비롯한 북방 문화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대에는 무늬가 없는 무문토기가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석기류와 함께 청동제 유물이 제작되었다. 그리고 새로이 지석묘, 석관묘, 목관묘, 옹관묘 등의 무덤이 만들어졌다. 그들은 강이나 바닷가에 인접한 넓은 들 또는 야산에 땅을 파고 만든 움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청동기시대의 또 하나의 커다란 특징은 벼농사의 보급과 농업공동체의 확립을 들 수 있다.
청동기시대가 되면 이미 관개에 의한 벼농사가 본격화되고 오곡이 완성되는 등 우리의 식문화의 전통이 확립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동기시대의 콩류는 함북 회령 오동, 평양 남경, 황해 석탄리, 경기 양평 양근리, 충북 청원 궁평리, 충남 보령 평라리, 충남 천안 백석동, 경남 합천 봉계리, 경남 진양 대평, 울산 다운동 등 12개 유적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주거지나 유물산포지 토기가마와 같은 유구에서 출토된 자료는 생산지로부터 이동된 것으로 수확 혹은 채집일 가능성이 있는 반면, 진양 대평유적과 같이 광범위한 밭유구가 존재하는 유적의 출토자료는 현지 재배의 가능 성이 한결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양 유적에서 공반된 식물자료가 벼와 조, 기장, 보리, 수수, 피 등 대표적인 전작용작물인 점도 그러한 추정을 뒷받침하는 것이다.확인 례가 비교적 많은 것은 조사된 유적 가운데 청동기시대에 해당되는 유적의 발굴수가 많다는 특징도 있지만, 이 시기가 되면 한반도 거의 전지역에서 콩류의 재배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콩, 팥, 녹두 등 콩과의 각종이 확인되고 있는 것은 재배뿐 아니라 용도에 맞는 종의 선택적재배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녹두가 우리나라의 진양 대평 유적과 울산 다운동 유적 등에서 출토됨으로써 청동기시대에 벼농사와 함께 한반도의 농사체계가 일본 열도로 전파유입 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安承模,2002).
한편, 평라리유적에서는 콩과 팥, 그리고 동부가 보고되었다. 만약 보고된 동부의 동정이 확실하다면 이른 시기의 자료가 중국의 한대유적임을 감안하면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동부의 출현으로 콩과의 거의 전 재배종이 청동기시대에 확립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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