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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작물유전육종학실험실(김흥식) By 문갑순 / 2018-09-08 PM 01:28 / 조회 : 510회

유전육종학은 작물을 유전적으로 개량하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
하며, 육종기술을 체계화하고, 유전학, 분자생물학, 작물학, 재배
학, 통계학, 생리학, 농화학, 식품공학, 병리학 및 곤충학 등을 기
반으로 하는 종합과학입니다. 본 실험실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
여 우리나라가 원산지로서 예로부터 선조들이 식용하여 왔던 전
통식품이며, 세계적인 경제작물로서 중요한 콩을 중심으로 전작
물의 고부가가치 웰빙형 신기능성과 가공적성이 향상된 신용도
의 품종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 경쟁력이 높은 고품질 콩
품종개발을 위하여 7S 및 11S 변이자원의 발굴과 이를 이용한 가
공적성이 높은 비린내가 없으면서 황함유 아미노산이 증가된 콩
을 비롯하여, 동시에 알러지가 없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계통을
육성 중에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콩 기능성물질과 가공적성이
향상된 품종개발을 위하여 국내 재래종을 포함한 국외반환 콩 유
전자원에 대한 saponin 함량이 높은 자원과 두유 가공적성에 걸
림돌이 되는 saponin group A가 저하된 자원들을 발굴하여 고
기능성 및 가공적성이 동시에 향상된 콩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2006년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두류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
정되어 콩, 야생콩, 팥, 녹두, 동부 강낭콩 등 총 3,060점이 한국
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및 기타 국외로부터 수집되어 보존되
고 있으며, 이들 자원들로부터 육종의 근간이 되는 유용자원의 발
굴 및 DNA 마커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평가 등이 수행되고 있습
니다. 이러한 육종적 연구를 수행하면서 21세기 종자전쟁에 대비
하는 숙련된 육종 및 유전자원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식량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콩을 포함한 전작물의
유전적 특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기
후변화에 따른 작부체계 확립 및 논콩 생산기술의 개발 등도 수행
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콩연구회 소식 제 293호(1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