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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섭취와 유방암 By 관리자 / 2018-07-10 PM 01:51 / 조회 : 1155회

콩섭취와 유방암

 

이번호에서는 최신 논문 리뷰를 통해 콩섭취와 유방암위험도, 콩섭취량과 유방암, 콩섭취와 유방암 재발위험도 등 콩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수행되어 온 연구결과와 제기되어 온 문제들에 관해 정리하였다.

유방암(breast cancer)은 여성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백만명의 환자가 신규발생하며 전체 여성 암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여성에 있어 암으로 인한 사망의 주원인이며 매년 37만5천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콩섭취와 유방암 발생 위험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콩의 이소플라본(isoflavones)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젠(estrogen)과의 구조적 유사성에 기인하였다. 콩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주요 이소플라본은 제니스테인(genistein), 다이드제인(daidzein) 및 글리시테인(glycitein) 등이며 이들 화합물은 에스트로젠 수용체(estrogen receptors, ERalpha 및 ERbeta)에 결합하여 에스트로젠성 또는 항에스트로젠성 활성을 나타낼 수 있다.

한국, 일본 및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여성은 서구국가 여성에 비해 콩 섭취량이 매우 높아 하루 20-50mg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며 반면 서구여성의 이소플라본 섭취량은 하루 1mg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동아시아 국가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서구에 비해 5분의 1 이하로 낮은 수준이다.

콩의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수많은 역학연구(epidemiological studies)가 수행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콩섭취가 유방암 발생위험을 10-20% 정도 감소시키며, 이는 이소플라본의 역할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소플라본의 에스트로젠성 활성으로 인해 유방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문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유방암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들을 종합하여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고찰해 보았을 때 콩섭취는 유방암 발병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재발 또한 감소시키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방대한 연구논문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콩섭취와 유방암과의 관계는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겠다.

 

◼ 콩 섭취(아시아인들의 콩섭취 수준)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10-20% 정도 감소시킨다.

◼ 콩 섭취는 유방암의 예후 및 재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유방암 재발위험 및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다.

◼ 유방암 조직의 특성, 즉 상피성장인자 수용체(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2, HER-2) 유무에 따라 콩섭취와 유방암 재발 감소률에 차이가 있다.

◼ 콩섭취는 항암치료제인 타목시펜(tamoxifen) 또는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의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이소플라본과 유방암 항암치료제 간에 간섭작용이 없다)

◼ 폐경이전의 건강한 성인여성에게는 하루 225mg 이상 고농도 이소플라본을 식이보충제 형태로 투여할 경우 유방상피세포증식을 약하게 초래할 수 있다.

◼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유방암 발생 고위험군 여성의 경우 높은 농도의 이소플라본 섭취는 유방암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참고문헌 : Pamela J Magee, Ian Rowland. Soy products in the management of breast cancer. Current opinion in clinical nutrition & metabolic care, 15(6): 586-591 (2012)
한국콩연구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