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콩연구회

저온은 콩(Glycine max ) 생산을 제한하는 중요한 환경요인 중 하나이다. 이 연구는 콩의 냉해내성
(Chilling tolerance)에 대한 유전적 근거를 밝히고 MAS를 위해 유용한 분자마커들을 탐색하기 위해 수
행되었는데, 냉해내성(chilling tolerance)에 관해 대비되는 두 품종(Toyoharuka-chilling tolerant,
Toyomucume-상대적으로 chilling sensitive)으로부터 만들어진 재조합자식계통(RIL)을 이용하여 보통 온
도와 저온의 인공기후환경을 처리함으로써 저온에서 콩의 종자생산능력과 관련된 QTL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오직 저온에서만 종자생산능력과 관련된 영향력이 큰(LOD>15, r2>0.3) 하나의 QTL이 탐색되었다. 그
QTL은 연관군(linkage group) A2 위의 Sat_162와 가까운 위치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이 근처에서는 처
음으로 탐색된 냉해내성(chilling tolerance)에 관련된 QTL이다. 계통분석 결과 냉해내성 계통들은 저온 조
건에서 꼬투리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꼬투리당 종자의 수와 종자 한 알 무게, 다시 말해 종자발달
의 효율성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QTL의 효과는 이질순계집단(heterogeneous inbred family)인 근동질계통(near- isogenic lines) 을 이용하여

확인되었다. QTL이 포함되어 있는 게놈 영역(genomic region)은 비록 그 효과가 주로 chilling tolerance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온도 조건에 상관없이 마디 수와 꼬투리 수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특별히 저온조건에서 종실 발달을 조절하는 새로운 주요 유전적 요인(major genetic factor)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으며, 이 발견들은 생식기관에서의 근본적인 냉해내성(chilling tolerance) 메커니즘의

이해뿐만 아니라 MAS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출처: A novel major quantitative trait locus
controlling seed development at low temperature
in soybean (Glycine max ). Theor Appl Genet
(2009) 118:1477-1488.)

출처: 한국콩연구회 소식 제 279호(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