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콩연구회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진 국산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
초, 유근피의 물 또는 알코올 추출물을 혼합해 먹었을 때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되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과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
과 박기문 교수팀, 미국Tufts대학 엄경진 교수팀 으로 구성된 ‘바이오그린21사업 공동 연구 개발 팀’의

지난 4년간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최근 각종 공해물질에 대한노출 증가, 산모의

노령화, 서구적인 식생활 등으로 인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소아기에 많이 발병해

환자의 약 25%가 성 인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여 최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약 100여종의 국산 농산물의 면역개선효과, 환경호르몬 독성의 해독효과 등 기존 연
구결과를 바탕으로 특히 효능이 뛰어난 국산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 등을 실험체로 선정했다.
  실험체에서 생성된 물 또는 알코올 추출물을 혼합해 복용했을 때 환경호르몬 및 면역 저하로 발
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됨을 인체세포 및 쥐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아토피성 질환을 유발시킨 모델 쥐에 검은콩,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피 등 국산 농산물
의 추출물을 혼합해 개발한 식물혼합추출물(AF343)이 아토피성피부염의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
인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 호르몬에 대한 해독 작용이 있고 체내 면역 반응기전에 관여해 과민성
피부질환 예방 및 개선에도 이용될 수 있음이 확인된 것.
  연구팀에 따르면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검은콩 한주먹, 자두 1~2개, 민들레 3~4개,
유근피와 쓴맛을 줄여주는 감초를 조금 넣어 물 200~300cc정도 부어 간단하게 끊여서 마시는 방
법으로 추출물을 마시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하는 원리는 쉽게 말해 알러지를 일으키기 쉽게 하는 요인을 제
거해주는 것이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AF-343을 투여한 인체 세포와 쥐에서 알러지를 일으키
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과립이 떨어져 나와 세포에 염증을 일으키는 아토피 현상이 47% 감소됐고
알러지 체질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에 걸리기 쉽게 하는 면역인자인 ‘IgE’를

35%수준으로 낮췄다.  또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추출물 혼합물

(AF-343)을 1일 500mg씩 섭취시킨 후 그 효과를 설문한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경우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됐다.
<출  처 : 2008년 6월9일자 식품음료신문

출처: 한국콩연구회 소식 제 258호(08.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