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콩연구회

쌀 및 콩 신기술 도입 경영체의 경영효율화 연구

Study on Business Efficiency of Rice and Soybean

주관연구기관 :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책임자 : 박성호

발행년월 : 2015-02

주관부처 : 농촌진흥청

원문

http://www.ndsl.kr/ndsl/commons/util/ndslOriginalView.do?dbt=TRKO&cn=TRKO201500010625&rn=&url=&pageCode=PG18

연구개발결과

[제1세부과제]

2013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에 관한 농가 의향을 조사하였다. 이 조사를 통해 다음의 내용을 발견하였다. 첫째,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벼 직파 재배 기술이다. 벼 무논점파 파종기로는 황금파종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점유율은 65.5%였다. 이앙 재배에 적합한 품종은 직파 재배에도 적합하다. 벼 무논점파에 선호된 품종은 새누리, 일미, 동진1호 등이었다. 둘째, 벼 무논점파 기술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벼 무논점파 기술이 확산되는 데 제약 요인과 촉진 요인을 확인하였다. 제약 요인으로는 직접적으로는 잡초, 새 피해, 앵미 피해를 들 수 있고, 간접 요인으로는 이앙 기술이 갖는 표준 기술로서의 편리함, 육묘 및 병해충 방제 자재에 대한 지자체 지원, 육묘상자 등 기존 장비 손실 및 신규 무논점파용 장비 구비, 과거의 실패 기억 등을 들 수 있다. 촉진 요인으로는 직접적으로는 노동 및 비용 절감, 작업보조자 불필요, 편리함을 들 수 있고, 간접적으로는 규모화, 고령화, 여성화, 측조시비 기술과의 결합, 무논점파용 임대 농기계 지원, 무논점파와 이앙재배의 윤작을 들 수 있다. 넷째, 무논점파는 기술적으로 쉽다는 인식을 확인하였고, 동일 품종이면, 무논점파 재배 쌀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논점파 재배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응답자의 76.3%가 도입한 지 3년차 이하로서 아직 기술적으로 불안정하고, 일부 시군에서는 연도 간에 무논점파 재배 면적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어 농가 동향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무논점파 재배에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논점파 재배 면적의 증가는 미미하며, 대부분의 이앙 재배 농가들은 무논점파 기술에 대해 관망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미흡한 점으로는 각주 9에서 언급한 것처럼 응답자의 인구통계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에서 무응답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직파 재배 실패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 의학 분야와의 공동연구와 무논점파 재배의 규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를 제안한다.

[제2세부과제]

한국의 쌀 수급상황을 볼 때 생산은 유지되고 소비는 줄어들며 외국산 쌀 수입은 늘게 되어 공급과잉이 전망되므로 관세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수출시장 개척이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는 수출용 쌀 생산단지의 경영성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우리 쌀을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호주와 인접한 뉴질랜드,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홍콩시장의 쌀 유통실태를 조사하여, 우리 쌀 수출 확대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코자 하였다. (중략)

[제3세부과제]

1995년 이후 콩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1995년 WTO 체결로 국제적으로 교역이 자유화됨에 따라 국내산 콩의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면 10a당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는데, 재배 기술 진보와 품종 개량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