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콩연구회

안동지역은 산간지역이라는 특성상 농가당 재배 면적이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관수에 어려움이 있 는 만큼 재배관리의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피복 재배(60~70%)를 많이 하고 있다. 안동시의 전체 콩 재배면적은 1,570ha(2015년)이며, 대표적인 재 배품종은 대원콩이다.
1. 제초관리 ① 피복재배 초기 제초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며, 잡초를 4 ~ 5 엽까지 충분히 키운 다음 헛골에 <식물 전멸약제 와 발아억제제>을 혼용 살포하면 1년에 1회 제초 작업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② 무피복재배 :   토양처리제초제 + 30일 전후 중 경제초작업 파종작업 2~3일 이내 토양처리 제초제(유제나 입제)를 전면 골고루 살포한다. 중경제초작업은 콩 생육이 5~7엽기 이르렀을 때 실시하며,  상황에 따 라 구굴기를 이용한 북주기 작업 또는 제초제를 살 포한다. 이때 제초제는 식물 전멸약제와 발아억제 제를 혼용 살포한다.
2. 적심 최근에는 파종시기를 6월 5일~6월 20일경(밭콩 -   6월초, 논콩 - 6월 20일경)으로 조정하여 무적 심 재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생육상황에 따라 개화 10~15일전 실시하기도 한다. 웃자람이 심 하여 도복위험이 우려될 시 콩 경장의 30%정도 를  강하게 적심한다. 
<주의 사항>   생육 부진 시 또는 한발이 계속될 때 적심을 할 경 우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도복 의 위험이 없을 경우 적심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 할 수 있다.
3. 병충해 방제 ① 개화기 전 생육초기에는 방제작업을 하지 않지만 진딧물 피해가 있으면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진딧물 발생 시 초기 생육 불량, 바이러스병의 확산으로 콩 생 산량에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진딧물 피해가 심할 경우 생육회복을 위해 방제시에 영양제를 같이 혼 용한다.
② 개화 후  노린재 및 콩나방 등 충(蟲)을 중심으로 방제를 실시하며, 방제 시에는 종합 살균제를 혼용하여 방 제한다(1차 방제는 개화 시작 후 7일경, 그리고 2 차, 3차는 15일 간격으로 실시).  노린재 가해로 인한 수량감소가 크기 때문에 이 시기(7월25일~9월10일)는 품종에 따라 자주 포장 관찰을 해야 한다. 노린재 발생 밀도가 높을 때에 는 이전 방제에 관계없이 바로 전용약제를 살포하 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추비 개화기 15일전 까지도 생육부진으로 충분한 초 세를 확보하지 못하였을 경우 요소를 0.3%로 물에 희석하여 살포하며, 생육부진 정도에 따라 그 농도 를 조절하여 사용한다. 장마기 습해를 입은 필지에는 비가 그치고 배수 로를 정비하여 물 빼기를 하고 빠른 생육 회복을 위해서도 요소를 0.3%로 물에 희석하여 전면 살포 한다.
<추비 시 주의사항> 한발로 인한 생육부진 시에는 후기 강우에 기비 로 사용한 것이 일시에 나타나 웃자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제공: 국립식량과학원 현장명예연구관  김종길)

출처: 한국콩연구회 소식 제 333호(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