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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1450~1452)
간수의 문제
By 관리자 / 2018-07-13 PM 01:45 / 조회 : 384회

문종(1450~1452) 간수의 문제


문종 1년(1451), 조선 왕실에서는 두부제조와 관련, 회의가 열렸다. 염전을 소로 갈기 때문에 정갈하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특히 제향(祭享) 및 공상(供上)하는 두부는 산수(酸水)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문종은 “두부를 만드는 데 무슨 물을 쓰느냐? 어떤 이는 소금의 융액(融液)을 쓴다 하고 어떤 이는 바닷물을 쓴다 하니, 누구의 말이 옳은지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당시 조정에서는 두부를 만들 때, 비위생적인 간수를 계속 써야 하는지 궁금해 했다. 두부 단백질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에 의해 응고가 된다. 식초에 약간의 소금을 더한 산수로도 두부는 응고된다. 600년 전 논쟁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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