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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류 – 쌈 By 관리자 / 2018-07-20 PM 12:28 / 조회 : 345회

부식류 – 쌈


쌈에는 홍해쌈에 두부가 이용되었고, 콩잎쌈에 콩잎이 이용되었다.

① 콩잎쌈
「한국민속음식조사보고서」에 콩잎쌈이 기록되어 있다.
부드러운 콩잎을 골라 씻어 밥을 싸고 마늘과 풋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식욕이 저절로 난다고 농촌에서는 하절시식으로 여긴다. 자리젓을 이 쌈에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 낮에 밭에 나가는 사람은 대로 만든 도시락에 잡곡밥을 담고 한 옆에 날된장과 자리젓을 넣어 가지고 나가서 밭두렁에서 콩잎쌈을 마련하여 맛있게 점심을 먹는 것을 즐긴다. 섬이지만 산간부락에서는 싱싱한 바닷고기는 먹기 쉽지 않다. 집에서 콩잎쌈을 먹을 때는 보들보들한 웃잎을 따서 밥솥에다 쪄서 싸먹는다. 한편 큰 전복껍질에 구멍을 막고 자리젓을 지글지글 끓이면서 신김치와 고추를 썰어 넣는다. 자리젓은 뼈만 앙상하게 남을 것이니 건져버린다. 찐 콩잎에 밥을 싸고 자리젓 끓인 것을 떠 넣고 싸면 맛이 매우 좋다. 소박하게 전복껍질에 끓이는 품이 제주도답다. 찐 콩잎에도 날린장도 싸 먹는다.

② 홍해쌈

「한국의 맛」에 홍해쌈이 기록되어 있다.
불린 해삼은 잘 씻어 길이 5㎝정도로 썬다. 홍합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친다. 큰 것은 길이로 2등분 한다. 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어레미에 내린 다음, 쇠고기와 두부를 따로 양념한 후 다시 섞어 잘 주무른다. 홍합과 해삼을 각각 가운데 두고, 두붓속으로 홍합, 해삼이 보일 정도만 남기고 주먹만하게 꼭꼭 싼다. 이것을 밀가루에 굴려 쪄서 식힌 다음, 밀가루를 묻혀 달걀을 황백으로 나누어, 해삼에는 흰색, 홍합에는 노란색을 입혀 골고루 지진다. 지진 것이 식은 후, 썰어 접시에 담아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또, 통째로 꼬챙이에 꿰어 괴어서 고배상에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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