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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류 – 나물 By 관리자 / 2018-07-20 PM 12:27 / 조회 : 289회

부식류 – 나물


나물은 채소를 익혀서 양념한 것이다. 그런데 콩나물이라는 명칭은 재료로서도 쓰이고 익혀서 무친 음식에도 혼용되고 있다.

나물에는 콩나물, 콩나물 무침, 콩나물 볶음, 숙아채. 시래기나물, 콩나물 잡채에 콩나물이 이용되었다.

 

① 콩나물 · 콩나물 볶음 · 숙아채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콩나물 숙아채, 「조선요리법」, 「간편조선요리제법」, 「한국의 전통음식」, 「한국음식 (윤서석)」, 「나의 주방생활 50년」에 콩나물, 「한국민속음식조사보고서」에 콩나물 무침, 「한국요리」에 콩나물 볶음이 기록되어 있다. 콩나물을 살찐 것으로 골라 뿌리를 다듬어 깨끗이 씻어서 남비에 담고 간장과 물을 조금 부어 익혀서 깨소금, 파, 마늘을 넣어 양념해서 간을 맞춘다. (한국음식 – 윤서석)

 

② 시래기나물(청경채 菁莖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시래기나물이 기록되어 있다.

시래기는 우거지라고도 하는데 무청이라 업신여기지 말고 속청으로만 엮어달아 음지에 말린

다. 시래기는 물에 삶아서 말갛게 빨아서 줄거리를 위에서부터 껍질을 벗기면 허물같이 벗

겨지거든 함께 모아 잡고 잘게 썬다. 콩나물과 함께 넣는다. 고기를 썰어 갖은 고명에 주물

러 다른 나물 볶듯 한다. 갖은 양념 넣고 겨자를 쳐 먹는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콩나물을 익힌다. 향진등(香藎橙)썬 것과 버섯, 불수감(佛手柑) 썬 것을 모두 섞는다. 기름과 설탕을 많이 치고 식초를 조금 넣고 시래기와 함께 버무려 먹으면 매우 좋다.

 

③ 콩나물잡채

「한국전통음식」에 콩나물잡채가 기록되어 있다.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삶는다. 도라지는 잘게 찢어 소금을 넣고 주물러 씻은 다음 물기를 꼭 짜 놓는다. 고사리는 줄기의 딱딱한 부분은 떼어 내고 길이 5㎝정도로 잘라 삶아 놓는다. 배는 껍질을 벗기고 납작납작하게 썰어 놓는다. 파는 채썰고, 마늘은 다져 놓는다. 무와 당근은 채 썰어 놓는다. 준비해 놓은 재료에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서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그릇에 담아 실고추를 얹고 잣가루를 뿌려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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