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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기원전 200년경 발명 淸건륭제가 즐겨 먹어 By 문갑순 / 2018-09-08 AM 09:11 / 조회 : 507회

"맷돌위에서 진귀한 즙이 나오고, 솥에 끓이니 꽃을 피우더라." 요즘에는 흔하게만 생각되는 두부를 두고 중국 당나라 시인들은 '
꽃'이라고 읊었다. 제조. 성형법이 발명된 것은 기원전 200년 경으로, 한 고조 유방의 손자인 유안이 시초라고 한다. 1590년 명나라
약학자 이시진이 편찬한 본초강목에 두부가 언급됐을 정도로 일찍부터 영양가를 인정 받았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지만 한 때는 궁중에서나 즐겨 먹었다. 청나라의 전성기를 열었던 건륭제[1711~1799]가 좋아한 음식이다. 당
시 지방관청 연회에는 두부요리가 20여가지 차려졌을 정도로 조리법도 발달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해진 것은 중국[송:원나라]과 교류가 원활하던 고려 때로 짐작된다. ['음식잡학사저'.윤덕노 저]. 고려말 학자
이색[1328~1396]이 쓴 '목은집'에 "두부는 새로운 맛을 주어 늙은 몸 양생하기 좋다"는 구절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우리나라의 두부
만드는 솜씨가 발달해 일본에 기술을 전수했다.
미국에 두부를 처음 전한 것은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이다. 1770년 1월 영국에서 콩을 얻은 프랭클린은 필라델피아에서
식물원을 운영하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콩을 갈아 소금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간수로 응고하면 치즈처럼 된다"고 알려줬
다['된장 인사이드'. 유미경 著]
<출 처 : 조선일보 2010년 10월 6일자>


출처: 한국콩연구회 소식 제 286호(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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